5월 22일은 세계 임신중독증의 날이라고 합니다. 이 질환은 임산부 5대 사망원인으로 산모와 태아까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전자간증이라고도 하며, 8가지 증상과 원인, 검사, 후유증과 사망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임신중독증(전자간증) 8가지 증상, 원인, 검사, 후유증과 사망률은?
임신중독증(전자간증)이란?
임신중독증은 임신 중 혈압이 상승하는 증상과 함께 소변에서 단백질이 발견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현재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하는 고혈압을 임신성 고혈압이라고 하며, 의학용어로 전자간증이라고 합니다.
임신성 고혈압은 임산부가 임신 전에 고혈압이 있었거나 임신 20주 이전에 발견된 경우 만성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고혈압과 함께 소변에서 단백질이 검출되거나 여러 증상을 동반하는 것을 전자간증 또는 자간증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자간증이 전자간증이 더 진행되어 임신 6~7개월이나 출산이 임박했을 때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실신, 사지 경련, 입을 세게 다물고 거품을 토하는 증상을 자간증이라고 합니다.
8가지 증상
- 고혈압
- 폐부종
- 혈소판 감소
- 간 기능 저하
- 신장 기능 저하
- 두통
- 시력 저하
- 상복부 동통
임신중독증의 다양한 증상으로는 폐에 물이 차는 폐부종, 신장으로의 혈류 감소, 임산부의 소변량이 감소하여 신장기능 저하, 혈소판 감소, 간 기능 저하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과 시력 저하, 상복부 동통 등 여러 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과 경련이 동반될 때 가장 위험하다고 볼 수 있으며 임산부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태아에게 혈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주수에 따라 태아가 자라지 않는 성장 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하면 태반이나 태아로 이어지는 혈액 공급에 이상이 생겨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태아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임산부와 태아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자간증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인
- 산모 혈관질환, 비만, 당뇨
- 가족력
- 임신성 고혈압
- 신장 염증, 단백뇨
- 영양소결핍
임신중독증의 원인은 다양하며 많은 연구가 현재 진행 중입니다. 질병이 심하면 임산부와 태아 모두 위험하므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다양한 원인이 규명되고 있습니다.
우선, 1차적인 질병의 주요 원인은 태반 형성의 문제입니다. 이때 발생하는 문제로는 유전, 면역, 염증성 원인, 고혈압, 비만, 당뇨 등의 모계 질환이 있습니다. 착상 후 영양막 세포의 과잉 생성으로 태반으로의 혈류 이상을 유발하는 것 또한 원인이 됩니다.
검사 및 치료법
- 소변 및 혈압검사
- 초음파 검사
- 영양수액
- 약물치료
임신 중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가장 원칙적인 치료는 분만이며, 임신중독증이 34주 이후에 발견되면 분만이 원칙입니다. 분만하지 않으면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 산모와 태아 모두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34주 이전이라면 다양한 증상을 꼼꼼히 살펴보고 조산의 위험성과 임신성 고혈압으로 인한 증상의 위험성을 판단하게 됩니다. 질병의 진행이 가속화되고 자간증, 즉 경련이 동반되면 34주 이전에도 분만이 필요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약물로 안정적인 혈압을 유지하고, 소변량을 확인하여 신장으로 가는 혈류량을 확인하고, 허혈이 발생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폐부종, 단백뇨 등을 일정기간 정밀하게 체크하여 임산부를 치료합니다. 입원 치료 중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분만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치료를 통해 분만이 가능한 시점까지 왔을 때 분만을 하고 1차적인 치료를 합니다.
후유증 : 출산 후 관리
- 항경련제의 사용
- 외래 혈압 측정
- 장기적인 건강 문제
중증 전자간증이 발생하면 산모 사망률이 증가하며 뇌경색, 뇌출혈, 급성신부전, 간부전, 폐부종, 췌장염, 파종성혈관내응고병증 등의 중증 합병증이 약 5%에서 발생합니다.
발작을 동반한 자간증은 분만 후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간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항간질제가 분만 후 24시간 동안 항경련제가 사용됩니다.
고혈압이 임신 중에 새로 발병한 경우 혈압은 일반적으로 분만 후 12주 이내에 정상화되어야 합니다. 12주 후에도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만성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따라서 출산 후, 퇴원 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혈압이 정상화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신중독증이 있는 산모에서 향후 만성 고혈압이 발생할 가능성은 25%입니다. 또한 중증 전자간증 및 자간증이 있는 산모의 약 5%가 10년 이내에 당뇨병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혈관계 질환과 전자간증은 비만, 혈관이상, 고지혈증 등 공통적인 위험 인자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질환이 있는 산모는 향후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음을 인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현명한 건강관리 방법입니다.
사망률
- 산모 사망의 약 16%
임신 관련 고혈압 질환은 전체 산모의 약 5~10%를 차지합니다. 특히 고혈압, 출혈, 감염은 3대 중증 산부인과 질환으로 산모의 고혈압 질환은 산모 사망의 약 16%를 차지하며 임신 관련 사망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계 임신중독증 재단에 따르면 이 질환으로 매년 76,000명의 산모와 500,000명의 태아가 사망합니다.
임신성 고혈압은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 많고 유일한 치료방법이 분만이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약 처방이 어려운 임산부는 고혈압이 지속되면서 뇌혈관 파열, 간 파열, 출혈 시 혈소판 감소, 신부전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출산 후에는 산모의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므로 합병증이 발생하면 응급분만 후 동반 합병증을 치료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방법
- 임신 전 고혈압, 당뇨, 비만 치료
- 임산부 금연, 금주
- 식단 관리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도 중요한데,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뚜렷한 예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이 있는 경우 먼저 치료를 한 후 임신을 하면 임신중독증에 걸릴 위험이 낮아집니다.
임신 중 흡연과 음주는 혈관에 좋지 않기 때문에 태아와 임산부의 건강을 위해서는 금연과 금주가 필수적입니다. 고단백 또는 고지방 식품은 임신 전 식단에서 권장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 제한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영양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저염식을 하는 것이 좋으며, 염분 함량이 높으면 수분 섭취량이 늘어나 부종을 유발해 저염식을 습관화해 건강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임신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임신중독증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생활습관에서 위험 인자를 제거하고 건강한 상태에서 임신함으로써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몸 상태에 따라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관리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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